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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애정결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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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남의 일기 Sep 28. 2016

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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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나쁘게 대한 사람인데
혹시나 미련이 생겨서
연락하고 싶어진다면
이름을 나한테 한 나쁜짓과 함께
저장해보세요
'바람피우고 말끝마다 욕한 진영'
'술먹으면 연락 안되고 개된 지은'
이런식으로요

나쁜 모습때문에 헤어졌지만
그래도 좋았던 모습들이 과대포장돼서
마음이 약해지고 미련이 남을수 있는건데
그때마다 상기시켜주는 효과!
 
그때 울고 힘들어한 내가
지금 마음 약해지고 흔들리는 나를
붙잡아 주는거예요

사람은 고쳐 쓰는게 아니래요
흔하디 흔한 말이지만
나를 더 사랑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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