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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가 부러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삶은 공평하다




나뭇가지에 앉아있는 새는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자신의 날개를 믿기 때문이다.




살아가다 보면 많은 두려움과 마주치게 된다. 특히 예측할 수 없는 난관이 닥쳤을 때 사람들은 두려움을 느낀다. 하지만 삶에서 생각지 못한 시련은 병가지상사이고 아주 당연한 디폴트 값이다. 문제는 이런 시련이 닥쳤을 때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이다.



사주 명리에 보면 '편관'이라는 개념이 있다. 태어날 때부터 이 기운을 가지고 있거나 운에서 들어오면 나를 극하고 나를 힘들게 한다고 한다. 실제 편관이 들어오면 그 시기의 사람들은 뜻하지 않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이 편관을 잘 활용하면 폭발적이고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일을 할 수도 있다. 직업적인 성향으로 이야기하자면 국회의원 등의 선출직 공무원들을 예로 들 수 있다. 고난이 있지만 그만큼 큰일을 도모할 수 있는 힘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편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더 큰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이렇게 삶의 어려움이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의 문제는 내가 제어할 수 없는 영역이다. 세상을 살며 더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이러한 환경에 좌절하기보다는 내가 제어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다.



즉 이렇게 갑작스러운 환경이 찾아왔을 때 내 삶의 향상성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나를 강화시키는 것이다.

높이 날 수 있는 강한 날개가 있는 새들은 나뭇가지가 부러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결국 악독한 환경에 빠지지 않도록 피해 다니기보다는, 내가 믿을 수 있는 날개를 강화하는 일에 전념을 해야 한다. 조금 더 연구하고 조금 더 훈련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을 거듭해 일정한 경지에 오르면 찾아오는 어려움과 정면 대결할 수 있다.



한 어린 사자가 있었다. 이 사자는 어렸을 때 서커스단에 잡혀 편하게 생활했다. 먹이를 사냥할 필요도 없었고, 영역을 차지하기 위해 다른 무리들과 싸울 필요도 없었다. 생존을 위협할 수 있는 적들조차 없었다. 단지 사자는 굴렁쇠만 넘으면 삶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다. 삶은 너무나 편안하고 유순하게 흘러갔다.

그러다가 나이가 들고 사자는 더 이상 서커스단에서 활동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자 서커스단은 사자를 주변 밀림에 버려버렸다. 이 사자는 나이가 들었고 먹이를 사냥할 줄 몰랐고 생존을 위한 방법을 알지 못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자는 죽어버리고 말았다.



결국 삶은 공평하다. 지금이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를 더 완성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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