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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주눅들지 마라


찰리채플린은 죽기전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심지어 우리의 문제도 아니다. '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이 없다라는 말은 과거 석가모니때부터 언급됐던 진리이다. 그보다는 다음 문장이 더 큰 마음의 움직임을 주었다.


'그것은 우리의 문제가 아니다.'


세상이 변하는 것은 자연 현상이다. 내게 도래하는 변화와 위기, 기회들도 자연현상이다. 이런 외부적 요인은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노력한다고 바뀌지 않을 확률도 크다.

그러므로 여기에 매달릴 필요가 없다. 하고자 하는 일이 안된다고 실망할 필요가 없다.

예를 들어 파산을 했다던가, 병이 찾아왔다던가,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던가 등의 문제는 내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내 기준으로 나는 최선의 삶을 살았으니까.

흥청망청 사는것 같아 보이는 사람도 본인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산다. 충분히 열심히 살고있다.



그러니까 이런 나쁜 상황이 찾아왔다고 스스로를 자책할 필요가 없다.

더 중요한 것은 똑같은 상황을 어떻게 볼것인가의 문제다.



사업을 파산했을때 누군가는 왜 이럴까 절망하기 바쁘다. 하지만 파산은 누구나 그리 될 수 있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경험도 아니다. 소수만이 경험해본 경험을 했다. 그렇다면 이 경험은 하고 싶진 않지만 귀한 경험이다. 이 경험을 토대로 새롭게 시작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남들보다 더 많은 경험을 했으니 좀 더 혜안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것이다. 또한 이런 어려움은 사람을 겸손하게 만든다. 만약 내가 겸손하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로 겸손함을 배울 수 있다.



만약 내가 병에 걸렸다면, 남아 있는 인생에서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것을 해야한다

모든 사람은 유한한 삶을 살고 있다. 오늘 죽을수도 10년 후에 죽을 수도 있다. 하지만 모두가 죽는것은 사실이다. 단지 예정되지 않을 뿐이다. 예정 되어 있지 않으니 그 사실을 망각하고 산다.

천년 만년 사는것처럼 하며 산다.

그러다가 병에 걸려 시한부 선고를 받으면 비로소 현실이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원래 모든 생물의 생은 유한했다. 단지 그것을 귀나 눈으로 들은것뿐이다.

지금 해야할 일은 묵묵히 남은 날을 살아가는 것이다.

사람의 삶이란 경제적으로 상위 1%에 있다고 해서 그리 특별하지 않다.

먹고 싸고 남들 하는거 다 하다가 죽는다.


그러므로 그냥 묵묵히 자신의 삶을 살면 된다.

결국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나를 어떻게 보느냐가 관건이다..

반성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좋은 현상이다. 하지만 지금의 나를 탓하지는 말아야 한다. 나를 탓하거나 남을 탓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되지 않는다. 남을 탓하는 것은 비난하는 마음을 일어나게 하고 나를 탓하는 것은 자존감을 떨어트리고 스스로를 심적 구덩이로 몰아넣는 꼴이다.


단지 한번의 시도를 했고, 한번의 실패를 한 것이다.

단지 자연스러운 현상을 겪었고, 거기서 내가 찾아야 할 의미를 찾아가면 되는 것이다.


삶에서 주눅들지 말아야 한다.

누구나 다 그렇고 그런 삶을 산다

단지 바로 지금 해야할 일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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