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발길을 돌리는곳.gongju.2016
하루에 우리는 얼마나 많은 말들을 할까.
그리고 얼마나 많은 상처를 줄까. 또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을까.
말 한마디 때문에 천냥 빚을 갚기도 하고, 천냥 빚을 얻기도 한다.
한 번만 생각하고 말하면 될걸, 그러지 못해 마음을 아프게 한다.
얼마 전 공주의 한 사찰을 찾았다.
걸음의 끝에 이렇게 쓰여 있었다.
그대의 발길을 돌리는 곳
아.. 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출입금지'라고 써도 될 말을 듣는 사람을 배려해서 이렇게 써 놓았다.
보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졌다.
전혀 알지 못하는 누군가를 위한 작은 배려
이 작은 배려가 사람을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
사진 읽기 전편 보기 :
https://brunch.co.kr/magazine/reading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