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되어서 더 간절하게 책을 읽게 되었다
우리는 독서하는 뇌가 아니다. 그래서 독서가 어렵다. 하지만 뇌의 가소성으로 독서하는 뇌로 변할 수 있다. 어떻게? 책을 많이 읽음으로써 가능하다 처음부터 양서를 정독하려고 하지 말자. 자신이 초보 독서가라면 편안한 마음으로 손이 가는 대로 책을 읽자. 하지만 다독을 하자. 완벽한 공부법 380p
어렸을 때 아버지가 계속 책을 읽으라고 잔소리처럼 말씀하셨다. 그때는 독서하는 것이 정말 싫고, 딱딱하고, 지겹게만 느껴졌다. 성인이 되어서 가장 후회되는 것은 어렸을 때 더 많은 책을 읽지 않았던 것이다. 공부에도 때가 있다는 어른 들의 말을 이제 어른이 되어서야 느낄 수 있다. 성인이 되어서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기만 했던 독서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공부가 아닌 생존을 위해서 독서를 하고 있다.
처음 자기계발 서적에 입문하게 되었던 책은 바로 이지성 작가님의 꿈꾸는 다락방과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였다. 가장 힘들었을 때 접하게 된 책이었는데, 책은 사람을 만들고 사람은 책을 만든다 라고 했던가. 책을 통해서 나 자신이 조금이라도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 자신이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몰랐고, 앞길이 캄캄하기만 했다. 책을 읽다 보니,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점점 명확해졌고, 지금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수입도 있으니 더 없이 기쁘다.
책을 읽다가 보니, 말하고 싶은 것이 많아졌고, 말하고 싶은 내용들을 모아서 강의를 만들어서 소모임을 시작하게 되었다. 소모임을 통해서, 사람들을 모아 미니 특강들을 진행했었다. 소모임이라는 어플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습관에 대한 강의 주제로 강의를 시작했고, 강의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더 좋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책을 읽고, 관련 강의들을 찾아서 듣기 시작했다. 어떤 일을 만들어 놓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더 치열하게 공부를 하고, 독서를 하고, 자기계발을 하다보니 나 스스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었다. 그냥 책만 읽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책을 읽고, 실천을 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다. 책 속에서 작은 것 하나라도 삶 가운데 실천을 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다. 실행이 답이다 라는 책을 보면, 실천하지 않는 지식은 쓰레기라고 한다. 책을 읽고, 하나라도 삶 가운데 실천을 하고,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서 노력을 했다. 나 혼자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사람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자 노력을 했다. 책을 읽고 모임을 만들어서 운영하다 보니 참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고, 나 자신도 많이 성장하게 되었다. 29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독서를 하고, 모임을 만들어서 시작을 했으니, 이제 5년 정도 꾸준하게 독서를 하고, 모임을 운영하게 되었다. 그 동안에 어려움들도 많이 있었지만, 책이 있었기 때문에 어려움들을 스스로 잘 극복을 하고 난관을 해결해왔던 것 같다.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관련 분야의 책을 읽고, 지식이 어느정도 쌓이면 관련 강의를 만들어서 특강을 진행해왔다. 배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임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알려드리기 위해서 노력을 하다 보니, 더욱 체계가 잡히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 밥이 나오냐? 돈이 나오냐고 말할 수도 있다. 당장에 어떤 밥이 나오거나, 돈이 나오는 것은 물론 아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책을 읽고, 지속적으로 책에 나온 내용을 실천하기 위해서 노력한다면, 반드시 밥이 되고, 돈이 된다고 생각을 한다.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꿈도 비전도 없이 10년동안 배달과 청소 알바를 하다가 한권의 책을 만나고 나의 삶은 180도 바꿔지게 되었기 때문에 책을 통해서 삶을 바꿀 수 있다고 난 말할 수 있다. 이제는 책을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 책을 쓰는 저자의 입장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나의 쓴 글 한 줄이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강남 서리풀 나비 모임 운영자 박현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