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꼭지

by 조금숙 작가

수도꼭지

나는 늘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다.
인간들은 나를 제 마음대로 조종하려 한다.
그들은 나를 냉정과 열정 사이를 시소 타게 하며
나의 모든 것을 토해 내게 한다.
그런다고 내가 휘둘릴 줄 아는가.
참아내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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