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를 할 때는 자신만의 양육 철학, 가치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걸 부부가 서로 공유하고 합의점을 찾아가야 한다.
예를 들어 만 7세까지 모국어 능력을 최대한 키워주기 위해 외국어 교육을 안 시키기로 했으면, 그렇게 생각하게 된 과학적 근거나 전문가의 의견을 배우면 된다. 놀이와 활동 위주의 어린이집으로 보내기로 했으면 전두엽의 발달을 위해 주입식 교육을 지양하고자 한다고 가치관을 가지면 된다.
그리고 이러한 가치관 형성은 육아 초창기에 최소한의 노력, 인풋이 있어야 생기게 된다. 대학 시절 그 많은 전공 서적도 읽었는데 사람 아이 키우는데 책 한 권도 안 읽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가치관이 없으면 수많은 육아 마케팅과 맘카페와 인스타, 주변 부모들에게 휘둘리게 된다. 누구네 아이는 한글 학습지를 한다더라, 영어 유치원 보냈더니 발음이 좋다더라, 프뢰벨 은물이니 몬테소리 방문교사니 이런 걸 듣고 조바심 가지고 관심이 가는 사람들이 있다. 저런 게 진짜 필요한지, 아이 발달에 긍정적 효과를 준다는 근거가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