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 지금 당장 시작하자!
연말ㆍ연초는 설레기도 하지만 또 일 년이 이렇게 지나버렸다는 서운함 같은 게 저에게는 있습니다. 심하지는 않지만 아마 *연말연시증후군이 저에게 있나 봅니다.
연말연시증후군은 한 해를 성과 없이 보냈다는 허무감, 앞으로는 새사람이 돼야 할 것 같은 압박감, 상대적 박탈감과 공허함 등에서 비롯되는 우울감을 뜻합니다.
12월이 되고부터는 제가 무엇을 하였는지, 독서는 얼마나 하였는지, 성장은 했는지, 한 해를 어떻게 보냈는 지 등 회고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일 년 동안 내가 한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면 조급해지는 마음도 있고요. 또한, 나이를 한 살 더 먹으며 '도전'이라는 단어에 따라오는 '두려움'이라는 세 글자의 크기가 점점 커져만 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작년 제가 나태주 시인의 '혼자 하는 경기'라는 시를 접하며 속도보다는 방향에 집중해 보겠다고 마음을 먹은 이상 도전을 지속하려고 합니다. 저는 혼자 경기를 하고 있기에 경쟁자는 저 하나뿐이고, 방향을 잃으면서까지 빠르게 달려야 할 이유도 없으니 말입니다.
저는 올해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해 바로 해당 직업에 종사하는 미래의 선배님들보다는 늦은 나이일 수도 있지만, 필요 없는 배움과 경험은 없다고 생각하는 저에게는 이 나이가 되도록 해온 배움, 도전, 성공과 실패 등 모두 빛날 날이 온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독자 여러분에게도 ‘나이’ 때문에 망설여지는 도전이 있으신가요? 비록 늦은 듯 보여도, 해야만 하는 이유가 기반이 되어준다면 언제나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00세 시대, 저의 나이도, 독자분들의 나이도 아직은 도전을 멈추기엔 아쉬울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박명수 님의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너무 늦었다‘의 속뜻은 ’그러니 지금 당장 시작하라‘였습니다. 방향을 찾기 위해 늦게 시작한만큼 조금 더 빠른 걸음으로,필요하다면 달리기도 하며 원하는 목표로 향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또한, 어느 길을 선택하시던지 그 길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브런치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러니 지금 당장 시작하자!그러니 지금 당장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