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가슴속 아련히 떠오르는 추억의 발길따라..
사그락.. 사그락 모래의 속삭임이 정감있는 다대포의 아침!!
가을은 벌써 내 마음속 깊숙히 자리하고 있었다.
뜨거웠던 지난 여름의 영화는 사라지고..
인적없는 가을바다의 아침이 나를 맞이한다.
짜릿한 비릿내음 따라 옮겨가는 발걸음..
바다의 끝자락에는 치열한 생존의 사투가 벌어지고 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좀더 많은 먹이를 구하듯..
이곳 역시.. 좀더 빠른 녀석이 좀더 많은 먹이를 취할수 있는 무서운 헝거게임의 세계인듯 하다.
바다의 세계가 그러하듯.. 인간사 역시 다를바 없겠지!
새벽 일찍 따라 나오며 조르는 막둥이의 등을 떠밀며..
다녀올때 장난감을 사 가져오마 .. 손가락 걸었던 약속의 무게는
어부의 발걸음을 쉬이 되돌리게 하지 않는다.
짓누르는 삶의 무게는 하늘을 가득 채운 먹 구름과 함께 이 가을바다..
다대포의 아침을 무겁게 한다.
시월 접어들어 찾아온 가을바다.. 다대포!!!
어두움 가득한 하늘마냥.. 나의 마음도 가볍지 않다.
다음에 찾아올 다대포 바닷가는..
파아란 하늘 한가득 .. 내마음도 맑음 이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