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식당

bgm.HOT-열맞춰!

by 맥켈란

“우리끼리 조용하고 좋잖아요?”


작은 공간에 테이블 네 개만 달랑 놓인 단골 식당.

반드시 예약이 필요한 양갈비 파는 집이다. 왜 몸집을 조금 더 키우지 않냐고 묻자 돌아온 이모님의 답변이다.


강남 방배동을 시작으로 현재 대치동에서 자리를 잡은 식당 나이는 스물두 살이다. 일 인분 만 구천 원짜리 양갈비가 단일 메뉴다. 과거에 팔았던 양꼬치와 양곰탕 형제들은 메뉴판에서 지워졌다.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오로지 신선한 고급 양갈비만을 대접하고 싶다는, 욕심 없는 사장님의 여유가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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