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맥켈란 Jun 20. 2023

인생드라마 ‘나의 아저씨’ 대본집을 샀다.

매번 울리는 드라마. 지안과 동훈

인생 드라마 ‘나의 아저씨’ 대본집을 샀다.


요즘 다시 마주한 이지안과 박동훈.

볼 때마다 운다. 뚝뚝.


지난밤에는 지안이가 공중전화로 동훈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나아테 4번 이상 잘해준 사람이 처음이었다고. 아저씨가 좋았다고. 행복하라고.


지안은 주저앉고 동훈은 흐느끼며 걷고 나는 대놓고 엉엉엉엉엉엉 울고. 울다 취해서 잠들었다.


‘나의 아저씨’ OST도 인생 오스트다.

손디아가 부른 어른은 물론 좋고 디어 문,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보통의 하루, 무지개는 있다. 특히 고우림이 부른 백만 송이 장미는 큰 울림을 줬다.


최근에 발매된 ’ 나의 아저씨‘ 곡들을 만든 박성일 음악감독과 정미조 선생님이 함께 한 ’ 어른‘은 소름이다. 어른이 부른 어른. 한 곡을 한참 들었다.


7월 초에 뵙기로 한 박성일 감독님.

해 뜰 때까지 놀다 갈 거예요

깊고 깨닫고 빛나서 잠들지 않는 시간이겠죠.

작가의 이전글 마감 (Dead Line)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