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부터 육아까지: 너의 인간 연애결혼사
공무와 헤어진
날희는 분이 가시질 않았다.
“기집애 누가 저 생각해서 그러지 날위해그래?”
혼잣말 하며 툴툴거리는 날희 앞에
강욱이 나타났다.
“혼자 뭐해?”
요즘 부쩍 자주마주치는 강욱.
인물도 없고 그렇다고 키가 큰것도 아닌데
나를 집까지 데려다줄 차가 있다.
학교에서 통학시간이 한시간 반 가까이
걸리는 나는 선배 차를 자주 얻어탔다.
오늘도 데려다 주려나?
“너 새로 생긴 이식당 가봤어?”
“아니요 와. 똠양꿍이네 나 대박 좋아하는데”
“그건 무슨 맛으로 먹냐? 난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맛있어요 자꾸먹으면 괜찮은데”
“그래? 내가 그럼 너 위해 한번 먹는다
주차장으로와”
“....네...?”
그사이 수신자 부담으로
울리는 전화소리를 가만히 내려봤다.
내무반 저녁먹은 시간인가?
연호의 전화가 울리고 있었다.
날희는 전화를 가방에 구겨 넣고
주차장으로 뛰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