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꿈의 상향선
19. 꿈의 상한선
누군가 내게 말했다.
“꿈은 자유야. 마음껏 꿔.”
하지만 나는 알고 있었다.
꿈에도 상한선이 있다는 것을.
그 선은 낮고, 투명하며,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주입된다.
“너무 큰 꿈은 오만이다.”
“현실적인 게 좋지 않겠니?”
“네가 거기까지 가능할까?”
나는 그 말들을
꿈 위에 얹힌 얇은 필름처럼 기억한다.
꿈은 여전히 빛났지만,
닿을 수 없는 천장 아래에서 점점 작아졌다.
그날, 나는 상한선을 넘었다.
꿈의 꼭대기에 머리를 부딪히고,
현실이라는 말에 등을 돌렸다.
아프고, 외롭고, 바보 같았지만
나는 처음으로
진짜 내 꿈을 만졌다.
그 꿈은 완벽하지 않았지만,
상한선 없이 펼쳐져 있었다.
울퉁불퉁하고 무모했지만,
오직 나만의 것이었다.
> “이제, 꿈을 어디까지 꿀 수 있을까?”
“상한선이 없다면, 어디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