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뱀 ]
혜성 이봉희
작은 연꽃에 돌멩이 하나 던져
일렁이는 잎새들
곁붙여 자라난 이끼들 사이로
뱀한마리 슬렁슬렁
세상 참 우습다
아담과 이브는 없어도
뱀만 살아 숨쉬고 있는것을.
늦가을 찬서리 맞아
울고 떠는 개고락찌
먼 이국땅 방랑자되어
아픈 맘 헤이지 못해
긴 밤에 서러운 울음뿐이롤세.
그냥... 그냥... 그냥... 딱히 뭐라고... 그냥... 마음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