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Bones(하늘의 뼈)]

제75장

by FortelinaAurea Lee레아

[Sky Bones(하늘의 뼈)]



제75장 – 내면의 그림자와 우주의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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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투 개시

아르카디아 호의 기계음이 고조되며, 외부 우주 공간에서 적 함대의 그림자가 점점 다가왔다.
함교의 스크린에는 수십 척의 적 우주선이 빽빽하게 포위망을 형성하고 있었다.

“세란, 적이 방어선을 돌파하려 합니다!”
라이라가 예리하게 외쳤다.

“모두 긴장해! 이번 싸움이 우리 생존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세란은 한 손으로 조종간을 단단히 잡고, 다른 손으로는 정신을 가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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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면의 전쟁: 라이의 변화

한편, 라이의 몸과 정신 속에 깨어난 어둠은 더욱 강해져 가고 있었다.
그는 감염된 존재와 공존하며 끊임없이 내면에서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내가 더 이상 나 자신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가?”
라이는 속삭이듯 혼잣말을 했다.
“하지만 나는 싸울 것이다. 남은 나의 인간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그러나 그의 눈빛 속에는 낯선 냉기가 서렸다.
그 어둠은 점차 현실을 잠식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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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동료의 간절한 외침

미라는 라이에게 다가가 조심스레 말했다.
“우리가 함께라면, 그 어둠도 밀쳐낼 수 있어. 네가 혼자가 아니야.”

라이는 고개를 살짝 끄덕였지만, 미묘한 미소만 지었다.
“고맙다, 미라. 하지만 내 싸움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세란도 그 모습을 보며 마음 한구석에 불안을 품었다.
“동료가 적이 되는 것만큼 무서운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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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치열한 우주 전투

적 우주선들이 강력한 광선포를 쏘며 아르카디아를 포위했다.
함교 곳곳에서 경고음이 울리고, 기체가 흔들렸다.

“전투 모드 돌입! 방어막 가동, 전원 전투 시스템 집중!”
라이라가 명령을 내렸다.

세란은 온몸의 감각을 집중해 전투를 이끌었다.
“우리는 단순한 인간이 아니다. 퇴화한 자들의 역습이다!”

전투는 혼돈 그 자체였다.
수많은 레이저 빔이 우주 공간을 가르고, 폭발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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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세란의 비상 탈출

한 순간, 적 함선 중 하나가 아르카디아의 추진체 근처를 정밀 타격했다.
기계가 일제히 경고음을 내며 시스템이 불안정해졌다.

“추진체 손상! 동력계통 붕괴 직전!”
미라가 비명을 질렀다.

세란은 침착하게 대처했다.
“긴급 탈출 준비! 모두 출구로!”

그는 자신이 가진 마지막 힘을 끌어 모아 조종석을 벗어나며, 동료들을 하나씩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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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감염과의 마지막 싸움

탈출 도중, 라이가 갑작스레 세란 앞에 섰다.
그의 눈은 이미 완전히 감염의 그림자에 잠식되어 있었다.

“세란... 나는 네가 마지막이다. 이 싸움도... 네가 끝내야 한다.”
라이의 목소리는 차갑고 기계적이었다.

세란은 눈물을 참으며 말했다.
“나는 포기하지 않아, 라이. 너도 그럴 거라 믿었어.”

두 사람은 격렬한 내면 싸움을 이어가며, 겉으로는 몸싸움을 벌였다.
감염된 라이의 힘은 세란의 예상을 넘어섰지만, 세란의 의지는 더 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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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억 속에서의 빛

그 순간, 세란은 자신 안에 깊이 숨겨진 기억을 떠올렸다.
어릴 적, 날개를 펼치며 자유롭게 날던 그 순간의 빛이었다.

“네가 날개를 다시 펼칠 수 있다면, 나는 이겨낼 수 있다.”
세란은 자신의 심장을 단단히 쥐었다.

라이도 그 기억의 빛에 잠시 흔들리며, 감염의 어둠이 조금씩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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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재기의 순간

“함께 날자, 친구여.”
세란이 손을 내밀었다.

라이는 잠시 망설였지만, 결국 그 손을 잡았다.
“함께... 다시 시작하자.”

그들의 동맹은 감염과 절망의 틈바구니에서 피어난 작은 희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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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새로운 시작

아르카디아는 심각한 손상을 입었지만, 세란과 동료들의 결의로 다시 항로를 잡았다.
내부의 감염과 외부의 적을 동시에 견뎌내며, 그들은 우주 한가운데에서 살아남았다.

“우리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세란이 선언했다.

“하지만 기억과 의지를 잃지 않는 한, 우리는 언제든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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