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7장
[Sky Bones (하늘의 뼈)]
제287장 — 별빛 아래 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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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란과 동료들은 별빛이 은은히 쏟아지는 함선 갑판에 모여 있었다.
찬란한 빛 아래, 그들의 얼굴에는 결의와 희망이 교차했다.
“우리 모두는 이 우주의 작은 파편일 뿐이야.”
세란이 조용히 입을 열었다.
“하지만 그 파편들이 모여 하나의 별자리를 이루고, 결국 새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어.”
“맞아, 우리가 선택받은 자들이라는 게 가끔은 무거운 짐처럼 느껴지기도 해.”
루첼이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함께라면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을 거야.”
카이엘이 단호하게 말했다.
“우리가 걸어온 길, 그리고 앞으로 걸어갈 길 모두가 우리의 이야기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세란이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별빛들이 하나둘 눈부시게 반짝였다.
“우리 모두, 이 별빛 아래서 맹세하자.”
그녀가 선포했다.
“어떤 어둠이 와도 서로를 지키고, 포기하지 않고, 하늘의 뼈가 지닌 힘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노라고.”
모두가 침묵 속에 고개를 끄덕이며 그 맹세에 동참했다.
그 순간, 하늘의 뼈에서 빛이 강렬하게 폭발했다.
그 빛은 그들을 감싸 안으며, 우주 깊은 곳으로 향하는 문을 열기 시작했다.
“우리의 여정은 이제 시작이다.”
세란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별빛 아래, 우리는 다시 날아오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