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분석을 하면 무엇이 달라질까?❯
❶ 한 달에 1억 벌고 싶다는 사장님께 지금 한 달에 벌고 있는 것에 월별 성장률을 곱해서 얼마나 얼마의 기간이 걸리는지 환산해 보도록 했다.
➋ "그 기간을 줄이고 싶다면 성장률을 올려야 할 것이고 성장률이 낮다면 기간은 길어질 수 밖에 없겠지요.
여기서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정말 미친 듯이 성장하는 것이 가능한지.
아니면 기간을 무한대로 늘려 놓고 끊임없이 오르기 어려운 나무를 바라보고만 있을지.
현실적인 높이로 목표 수준을 조절할지.
이것을 계산해 내려면 지금 우리 가게의 매출과 성장률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❸ 그래야 목표가 현실로 내려오는 것이 가능해진다.
뿐만 아니라 가게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우선순위를 정해갈 수 있고 구체적인 실행의 방향이 정해진다.
그래서 데이터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출발점에 있는 것이다.
❹ 데이터를 분석해 보는 것은 우리가 어느 정도 팔 수 있는지 어떤 부분의 매출을 더 올릴 수 있는지 알아 볼 수 있다.
원가까지 한꺼번에 다 하기에는 너무 많은 것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니까 원가나 수익은 천천히 고민하고 대신에 적정 원가라는 전제가 갈려 있으면 일정한 수익은 보장된다.
실제로 하나하나 우리 가게에 대한 데이터를 입력하고 나면 더 많은 생각이 든다.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뭔가 빠졌는데 뭔가를 집어넣어 보면 아이디어가 나올 수도 있다.
❺ 데이터라는 전제가 깔려야 한다.
이게 없으면 아이디어를 아무리 집어넣어 본들 이게 도대체 우리에게 어떤 효과를 줄 것인지에 대한 감이 없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메뉴 가격 원가 마케팅이든 뭔가가 이 아이디어가 만들어지고 매출이 데이터와 합쳐지면서 실행으로 가야한다.
❻ 실천 없는 배움은 공염불에 불과하다.
수많은 수업을 듣고 이론을 알고 있으면서도 막상 현장에 적용하려 하면 뭔가 맞지 않는다.
무엇보다 두려움이 앞선다.
이렇게 가는 것이 맞는 건가?
다른 더 좋은 방법이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보다는 지금보다 더 최악으로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수많은 시도들을 주저하게 만든다.
메뉴를 바꾸는 것도, 가격을 움직이는 것도 재료 하나를 다른 것으로 대체하는 것도, 운영시간을 움직이는 것도 몰라서 못 하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하면 얼마나 달라질지 과연 우리 식당에도 통하는 것인지 확신이 없다.
❼ 지금까지 식당 사장님들은 경험과 직감에 의해 식당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데이터 경영을 통해 생각하던 아이디어들을 조금씩 실행해 갈 수 있다.
데이터를 분석하다 보면 자꾸 망설이던 것들을 하나씩 실행해 볼 수 있게 된다.
메뉴 가격을 올리려고 했는데 언제쯤 어느 메뉴를 어느만큼 올려야 하는지 계속 망설이고만 있었다면 데이터를 열어서 들여다 볼 타이밍이다.
우리 집 매출이 어떤 메뉴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파악하고 메뉴 가격을 올리거나 내렸을 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메뉴들을 추려내고, 매출이 어느 정도까지 올라갈지 혹은 상황이 안 좋아졌을 때 어느만큼 떨어질지 미리 시뮬레이션을 해 보는 것이다.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박노진의_식당공부
#매출은_과학이다
#데이터경영으로_자립형식당_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