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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꼬매일기 Sep 21. 2015

여동생이 컴을 쓴 뒤

꼬매일기





나는 동생인데, 내가 저랬었다^ㅇ^


이상하게 나는 별 것 안하고 그냥 웹서핑만 좀 한 것 같은데, 컴퓨터를 다 사용하고 나서 나중에 보면

이상한 온갖 것들이 설치가 되어서 자동으로 쇼핑몰 팝업창이 두어개가 팍팍 뜨게 된다.


그 중에서 가장 화나게 만드는 최악의 팝업창은 xx번가의 팝업창인데, 도대체 어떻게 자동설치가 되게 

만든건지 무슨 짓을 해도 팝업창 뜨는게 사라지질 않아서 한 시간이 넘게 애쓰다가 정말 화가 나서 

마우스를 창밖으로 집어 던져 버릴 뻔 했던 기억이 난다.  


인터넷에 강제로 뜨는 팝업창을 없애는 방법을 여러가지 검색어로 검색해보고 따라하고 했지만

컴퓨터마다 운영체제라거나 시스템이라거나 차이가 많아서 그런지 사라지지가 않았다.


한 시간을 훌쩍 넘기고 나서야 겨우 악성코드나 레지스트리를 강제로 정리해주는 아주 감사한 프로그램을

찾아내서 돌렸더니, 팝업창이 뜨지 않게 되었다. 그 상쾌한 인터넷 창과 컴퓨터 상태를 보고 나니 그 프로그램을

만든 분들에게 절이라도 하고 싶은 기분이 들 정도로 감격적이었다.


하지만 알아둬야 할 것은, 너무 많이 오염된 컴퓨터는... 그렇게 찔끔찔끔 정리만 하는 것보다 그냥 싹

포맷을 해버리는게 답이라는 것... 포맷을 하고 나면 정말로 더 빠르고 클린- 해진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



여담으로 포맷이라는 것... 실제로 한 번만 해보면 전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 번 하는 방법을 배워놓으면 수리점에 가서 2~3만원을 지불하고 포맷하는 것이 정말 아깝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다(학생때는 포맷이 전문가의 영역인 줄로만 알고 수리점에서 포맷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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