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중국인 천국 라스베이거스

한 미국 이민자의 편린 시리즈 16

많은 캘리포니언들이 마땅히 여행 갈 곳 없으면 노름을 좋아하지 않아도 들리게 되는 라스베이거스... 



나도 도박이라면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머리도 식히고 그냥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부킹 하게 된 베네시 언 호텔..






투숙료가 그다지 비싸지 않아 2박을 묵기로 하고 첵인을 했다. 



방이 괜찮네요..









아침에 베네시 언 호텔방 창문으로 내려다본 광경


MGM 호텔에 데이비드 카퍼필드 마술쇼를 예약하고 시간이 남아

새로 생긴 클릭호텔의 하이롤러에 가보았습니다. 





낮에는 하이롤러가 디스카운트 가격을 제공합니다. 사람도 없고..




낮의 라스베이거스 이런 광경을 보기는 흔치 않죠...









평화로운 라스베이거스의 날 밝은 오후입니다. 



그런데...........



으악 



어딜 가나  중국인들!!!!



그래도 미국 오는 중국인들은 그 나마 낫다지만 왜 중국인 관광객은 무례하다고 소문이 났는 건지....

They are seen as pushy, loud, impolite, unruly, and they are everywhere.

어느 영자신문에 실려진 요즘 중국인 관광객을 표현한 말이다. 중국인들이 쓰는 엄청난 관광비를 제외하고는 중국인들이 드나드는 모든 해외 관광지의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중국인 전체를 싸잡아 혐오하고 있다.

 “Why can’t Chinese tourist just behave?”

조금 관심을 가지고 미국 신문이나 인터넷 매스컴을 읽어보면 다들 한 목소리로 중국인 관광객들의 작태에 성토를 하고 있음을 깨달을 수 있다. 왜 중국인들은 떼로 몰려다니면서 무례하고 공중도덕을 지키지 않고 함부로 행동하는지에 대해 홍콩 폴리텍 유니버시티의 용 첸 박사는 중국인들이 여행할 때 그런 것이 아니라 중국에서 사는 방식이 그렇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모든 중국인들이 무례한 것이 아니고  단순히 교육의 부재로서 나타나는 행동반응이라고 덧부쳤다. 다시 말하자면 배운 사람과 안 배운 사람의 차이라는 것이다.

Not every Chinese tourist is a rude one, and educated people are usually better behaved than those who have had a lower standard of education.

현재 세계를 여행하고 있는 중국의 중년이나 노년층 여행객들은 중국이 지금의 자본주의 국가가 아닌 단절되고 고립된 사회주의 국가 시스템에서 교육을 받아온 세대이기에 더더욱 남에 대한 배려나 외국 풍습에 대한 교육이 전무하다. 해외에서 적용되는 예약이나 팁 문화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적용되는 관습이지만 돈다발을 들이대면서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려는 베이징이나 본토 중국인들 때문에 같은 중국인인 홍콩 거주 중국인들은 무례 전체 인구 중 40%가 본토 중국인 관광객을 싫어하는 정도가 아니라 치를 떤다는 보고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예전에 일본인들이 한국인 관광객을 보면 그랬다는 말을

우리들도 중국인 관광객을 보면서 그런다는데....


뭐 중국 관광객이 개화되길 기다리는  것보다

배운 우리들이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이해해야 

일단 우리 정신건강에는 이로울  듯하다.

하여튼

중국인들이 차고 넘치는 

라스베이거스여...

돈 많이 벌어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