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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준혁 Jan 22. 2016

미국은 왜 허구한 날 총기사고?

한 미국 이민자의 편린 시리즈 37

미국에서 총기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왜 미국 정부는 총기를 개인이 손쉽게 소유할 수 있게 해서 


국민들을 공포로 몰아넣나 이민자의 눈에는 참으로 무책임해 보인다. 


소위 서유럽계 백인들에겐 “white man’s blood”라고 부르는 특유의 자존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초기 서부시대엔 강한 자 만이 생존하는 첨예한 환경 속에서 뭔가를 [쟁취]해야만 


자신이 살아남을 수 있기에 


겉으로는 개척정신이라고 좋게 포장을 하지만, 


사실당하기 전에 먼저 약한 자의 것(당시엔 인디언들 것)을 갈취하고 점령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는데 


백인들은 그런 피 white man’s blood가 자신의 몸에 흐르는 것을 은근히 자랑하고 


타민족보다 진화론적으로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LA 자연사 박물관을 가보면 약육강식의 진화론을 토대로 전시물을 비치 해 놓았다.  



미국인들.. 특히 어린아이들은 공룡을 무척 좋아한다.   




박물관 입장에선 사람들이 가장  흥미로워하는 전시물을 전시해야 입장수입이 올라 가므로 


이런 자연사 박물관엔  공룡...


특히 잔인한 습성 때문에 자멸해 버린 육식 공룡들의 화석들을 반드시 전시한다. 



 


아니면 전투적으로 방어적인 모습의 초식공룡이나 매머드 정도가 인기 있을 뿐.... 


백인 어린이들에겐 작고 힘없는 것엔 관심을 두지 않는다. 




 


다들 곰이나 황소가 성나면 얼마나 무서운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모든 동물들 앞엔 호랑이처럼 강하고 힘이 센 동물들을 앞에 배치시킨다.  


이렇게 당하는 것은 도태되고 정신을 차려야 한다는 점에서 자신을 보호하거나 혹은 상대방을 정복하기 위해서 총기류는 반드시 소지해야 되는 것이 미국인들 사이에선 전통처럼 굳어져 버렸고 일종의 문화처럼 자자손손 물리게 되어 버린 것이다. 미국 정부는 모든 사람들이 총기류를 소지하고 있기에 강력한 사법제도를 설립하였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미국 사람들이 준법정신이 강해서 법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잘못을 하면 워낙 철저한 법의 응징이 기다리고 있어 두려움에 법을 지킬 뿐이라는 말이 어찌 보면 솔직한 표현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정복은 잔인하다. 그래서 많은 미국인들은 일제시대에 있었던 한국을 동정하지 않고 약해서 당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인의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서 방어하고 해를 끼친 이들에게 응징하는 white man’s blood가 요즘 비현실적인 총기 게임과 현실을 혼동한 나이 어린 청소년과 미성숙한 정신세계를 가진 사람들이 총기난사 사고를 끊임에서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서양의 개념은 “ 당한 자가 나쁘고, 당한 자가 정신 차려야 한다”이고 동양의 전통적인 개념은 “가한 자가 나쁘고 당한 자를  동정한다”이다. 백인의 피는 남을 탈취하는 것이다. 그들은 이 개념을 “white man’s  blood”라고 말한다. 서유럽계의 백인들은  white man’s  blood라고  약간 자랑스럽게 말한다. 자랑스럽게 말하는 내면에는 그런 피가 있기 때문에 백인들이 미국, 남미 ,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 많은 땅을 차지한 우월감이 있다. 정직이라는 개념도 가장 글로 설명하기 힘든 분야다. 미국엔 arbitrary decision (내 맘대로 한 임의적 결정)에 의해 정직의 잣대가 결정된다. 


조그만 가게를 열명의 백인, 열 명의 한국 어린이들에게 맡겼다치자. 많은 한인들은 백인들이 본래부터 정직하다고 생각하는데 심리학에선 백인의 열 명 중  9명이 한국 어린이는 3명이  도둑질을 한다고 한다. 백인 어린아이들은 남의 것을 뺏고도 자기를 나무라지 않는다. 빼앗긴 자를 바보 취급한다. 대부분 한국인들이 어릴 때 배우는 바른생활, 국민 윤리 등에서 나오는 정직에 대한 교육이 백인 어린이들에게는 부재하다. 그냥 법이 정하는 테두리 안에서 정직의 개념이 임의대로 arbitrary 결정된다. 이 개념을 심각하게 생각해보자. 예를 들면 한국인들은 일본인들이 조선인들에게 한 행동을 만행이라 하고 억울해하고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미국인들 입장에서 보면  이것은 당한 자의 잘못이고 당한 자기들을 스스로 책망한다. 정복이라는 것은 잔인하다. 착한  척할  필요 없다. 당한 자가 정신 차려야 한다. 스스로 힘을 길러야 한다. 총이라도 가져서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 미국 정부는 미국민들이 다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총기 소지를 허가해주고 철저한 법의 응징을 어린아이들에게 교육시킨다. 그런 법 속에서 자란 백인들은 성인이 되면 일단 종이에 약속을 쓰면 10명 모두가 정직해 서가 아니라 법이 무서워 약속을 지킨다. 미국선 종이에 안 쓴 계약서는 아무론 소용이 없다. 무조건 법적 서류에 남겨서 정리해 둔다. 이런 백인의 성격 때문에 법이 발달되고 미국이 겉보기 정직한 사회로 보이는 것이다.  


요즘 막말 파문의 도널드 트럼프 대선 후보자가 어떻게 부동산 갑부가 되었는지 아는가?


그는 파산을 3번 ( 알려진 것만 ) 해서 막대한 재산을 모았다. 미국엔 파산법이란 것이 있는데 트럼프는 유령회사 같은 회사를 차리고 은행에 회사 운영자금이라고 몽땅 돈을 빌려서 파산하고 파산해서 부자가 된 사람이다. (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도 모럴해저드의 한 유형이다 ). 한국인들이 보면 정말 양심도 없다. 은행돈을 그렇게 빌려서 파산했다고  손가락질할 줄 모르지만 트럼프는 미국 사법제도 안에선 아무런 죄가 없는 사람이다. 돈을 그렇게 모았으니 강하고 그러니 대통령까지 되려고 하는 것이다.


아래의 SC-100 서류는 미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소액 청구 소송서류이다. 원고가 비즈니스 업체나 공공기관일 경우 5000달러 이하, 개인은 1만 달러 이하 금액을 주지 않지 않을 경우 법정 소송을 거는 청구 소송 서류이다. 법원 웹사이트 WWW. LASUPERIORCOURT.ORG/SMALL-CLAIMS/UI/을 통해 자세한 정보가 있는데,,, 





이 소액 청구는 제출 후에 재판 때 변호사 대동이  불허된다. 친구. 지인이 간단한 서류에 사인하고 통역을 도와줄 수 있는데 나도 사업을 하면서 이 걸 이용해 본 적이 있는데 미국엔 돈을  떼어먹는 놈들을 형사법으로 엮을 방법이 없다.  부자들한텐 만불이 우습게 들려도 나 같은 빈털터리들 한텐 만불이 아주 큰 돈이다. 그러나 아까 말한 데로 만불 아래는 떼이면 미국법이 보호하기 때문에 그냥 떼인 놈만 바보가 되는 것이다. 


그러니

미국에 계속 살려면 힘이 있어야 한다. 지식/교육도 힘이다. 공부를 해서 미국 법 테두리 안에서 마음껏,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물론 총기도 든든하게 합법적으로 소지하면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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