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국 이민자의 편린 시리즈 79
제가 LA한식당 중에서 최고로 치는 고바우 하우스란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외식을 하고 나서 불평을 하지요. 그 집 서비스가 왜 그래? 주차장이 왜 그래? 음식에서 냄새가 나.... 그런데 이 집은 젊은 남자 2~3명이 서빙을 하고 주차장이 열악하고 실내가 좁지만 아무도 그런 불평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고요. 음식이 맛있기 때문입니다.
음식점은 재료가 신선하고 위생적이고 맛있으면 됩니다. 그게 다죠. 그게 존재 목적이죠
왜 음식을 감사하게 먹지 못하고 불평하는가 하면 음식이 맛이 없어서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고바우......
고바우 영감은 김성환이 그린 시사만화로서 1950년 주간지 <만화 신보>를 통해 첫선을 보였고 1955년 동아일보에 연재가 시작된 네 컷 만화이다. 1980년 조선일보로 자리를 옮긴 뒤, 1987년 1만 호를 기록했다. 1992년 조선일보에서 정년퇴직한 뒤에 문화일보로 옮겨 연재하다가 2000년 9월 29일 1만 4139회를 끝으로 <고바우 영감>은 연재가 중단되었다. <고바우 영감>은 대한민국 언론사상 최장기 연재 네 컷 만화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기념우표가 발행되기도 하였다.
라고 인터넷 위키백과에 나와 있습니다. ^^
식당 주인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아직 확인해보지 못했지만
꽤 밀접한 관계가 있는 듯합니다.^^;;
아내가 좋아하는 로스 엔젤레스 코리아 타운 안에 있는 한식집입니다. 메뉴가 다 먹음직합니다.
딱 4가지 나오는 밑반찬이 정갈합니다. 맛 좋은 식당이 밑반찬도 맛있습니다.
된장
아래는 된장에 대한 신문기사입니다. 구구절절 옳은 말이죠....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있어 콩으로 만든 된장은 영양학적인 균형을 맞춰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된장 특유의 구수한 맛과 향은 식욕을 돋워주기도 한다. 된장은 몸에 좋은 콩의 성분을 대부분 그대로 담고 있으며 숙성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기능적 성분이 더해져 완전식품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된장의 효능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바로 항암 효과이다. 암세포를 가진 쥐에게 된장찌개를 먹인 결과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암 조직 무게가 약 80%나 감소하였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 된 바 있다. 된장에는 항암 효과뿐만 아니라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어 암예방협회의 암 예방 15개 수칙 중에는 된장국을 매일 먹으라는 항목이 들어 있을 정도다. 뿐만 아니라 된장은 우리 몸에서 해독작용을 하는 중요한 기관인 간 기능을 강화해준다. 동의보감에도 된장의 해독작용에 대한 언급이 있으며 우리 조상들은 벌에 쏘이거나 상처를 입었을 때 된장을 약으로 바르기도 하였다. 이 밖에도 된장에는 고혈압 예방, 노화 방지, 노인성 치매 방지, 골다공증 억제 등의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된장이 다른 나라에 비해 특유의 구수한 맛을 유지하며 발달해올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조상들이 그만큼 장을 담글 때 정성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장을 담그는 날을 신경 써서 정하고 새끼를 꼬아 부정을 막는 금줄을 치는 등 우리 조상들은 장 담그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그만큼 맛있는 장을 담글 수 있었다. 옛 문헌에 된장의 맛을 다섯 가지 덕에 비유하여 높이 평가한 것이 있다. 첫째로는 단심(丹心)으로, 다른 맛과 섞여도 고유한 향미와 자기의 맛을 잃지 않는다는 것이며, 둘째는 항심(恒心)으로 오래도록 상하거나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셋째로는 불심(佛心)으로 비리고 기름진 냄새를 없애면서 생선이나 고기보다 못하지 않다는 것이며, 넷째로는 선심(善心)으로 매운맛이나 독한 맛을 중화시켜 부드럽게 해준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는 화심(和心)으로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고 자연과 동화되는 점을 높이 샀다.
철저히 엄선된 재료 맛에서 나는 된장 맛...
정말 구수합니다.
왜 이리 맛있나 (임신하려고 하나?... 죄송합니다.. 저 남자입니다)
숟가락에 떠놓고 묵묵히 바라보았습니다. ^^
아래는 여름에 입맛을 돋우어 주는 메밀 쟁반국수입니다.
채소 맛 좋습니다.
요렇게 먹습니다.
제가 채소를 좋아해서 그런지, 맛이 좋아 여러 컷 더 찍었습니다....
불고기도 시켰습니다.
고기가 잘 익었습니다.
요란한 조미료 맛이 없습니다.
고기도 재료로 승부해야죠.
요렇게 먹으면 야채와 고기가 어우러진 맛이 일품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갈비..
이 집 보쌈 돼지고기의 질이 장난이 아닙니다.
돼지고기에 김이 모락모락,,,,,
무쌈을 해 먹으니 정말 달리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한국인이라면
손님 접대로 이 집을 추천합니다.
아무리 입맛이 까다로워도
다들 만족할 맛입니다.
입맛을 돋우어 주는 감자전..
사실 제가 먹은 메뉴는 청국장입니다.
여기에 비벼 먹죠..
부글부글....
찬사 일색이라 이 집에도 뒷거래가 오고 갔는가 궁금해하실 것입니다...........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덧부쳐 말씀드리지만 이 집은 주차하기는 힘들지만 그 스트레스를 말끔히 날려주는 맛을 드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