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part 52
[오늘]
포근한 기운에
왈칵 서러움이
올라온다
고마움도
서운함도
반가움도
모든 것이
뒤섞인
뜨거운 무언가가
그동안 잔뜩
움츠렸던
가슴을 녹여낸다
혹여
꽃바람 불어오면
꽃비 내릴 그날에는
명치끝에
걸려있는
오래된 그것마저도
시나브로
녹아내리기를
욕심내 본다
ㅡ포근함이 낯설게 느껴진 오늘,
그래도 지나가는구나 마음 놓인 오늘,
다시 한파가 몰아친대도 이겨낼 수 있는 용기가 생기는 감사한 오늘입니다
글: kossam
사진: kossam & Ari
아마추어 작가들의 따뜻하고 진솔한 마음 나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