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이의 북콘서트 : 그린]
십대지기와 함께하는 공감, 따뜻한 동행
[그린]
자연, 힐링, 마음, 사람, 여행, 휴식, 답답함
눈을 보면 그 사람의 표정을 알 수 있고
말을 듣노라면 그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고
자연이 만든 넓은 길을 따라 동행한다면
그 사람의 모든 걸 알 수 있다
컬러 콘서트 네 번째 : 그린
※그린 오프닝
김은성(바람이 불어오는 곳 & 너의 의미)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재능도 많은
재주꾼 은성이를 섭외하고 처음엔 어느 컬러 무대를
부탁해야 하나 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곡 선정을 하는 과정에서
은성 맘이 보내준 은성이 목소리는
말 그대로 맑고 청량한 그린이었다
담담하고 차분한 음성으로
우쿨룰레 연주에 직접 편곡까지 해온 작은 소녀에게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빠져들고 말았다
편안하고 시원한 그린콘서트의 멋진 오프닝을
선사해준 은성 양과 먼길 달려와준 은성 맘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의 은성 양의 멋진 활약도 기대해본다
※해밀 : 마음을 안아주세요
해밀님의 글은
예쁘고 정갈한 한정식 상차림처럼
넘침도 부족함도 없다
아이들의 눈빛과 자연을 사랑하는
해밀님의 '마음을 안아주세요'는
일상에 지친 우리 마음에 따뜻한 위로가 된다
그녀의 휴식 같은 글을
자주 만나고 싶은 팬심으로
다시 한번 그날의 작은 감동을 떠올려본다
가끔은 맑고 순수한 동심으로
가끔은 세상을 향한 엄한 꾸짖음으로
늘 당당한 그녀의 글이 있어 참으로 든든한 오늘이다
※산솜다리 : 만주바람꽃
산솜다리님의 무대는
모두의 관심 속에 시작되었다
세상 모든 들꽃의 이름을 모두 알고 있을 것 같은
그분을 위한 깜짝 퀴즈 쑈
설마설마하며 사진이 넘기는데
잠시 당황한 듯 보였으나 척척 정답을 맞히신다
역시 공따동 희귀템 산솜다리님!!!
패션도 글도 말투도 아마 머릿속까지 아날로그
그래서 더 특수하고 그래서 더 신선한
그분의 글을 그분의 목소리로 들어보았다
들꽃 하나하나에 생명을 불어넣듯
섬세한 감정을 실어 노래하고
조금은 고집스러워 보이지만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을 말하는
산솜다리님이
언젠가 꼭 산솜다리 꽃을 직접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한다
※바람의 아지매 : 여행의 이유
역마살을 백만 개쯤 타고난 그녀의 글에는
아줌마 속풀이도 담겨있지만
그 아래에는 타인을 위한 배려와 사랑의 강물이
넘쳐흐른다
그래서 늘 눈물도 많고 웃음도 많은 그녀
삶에 지치고 사람에 상처 받아도
그녀만의 유쾌함으로 승화시키는 그녀지만
외로움도 그리움도 가슴속에
한 가득 담고 살아간다
그녀가 진정 '바람의 아지매'로 훨훨 세상 구경을 떠나
곳곳에서 소식을 전해올 날을 기대하며
나는 영상을 만드는 내내 무척이나 뿌듯했더랬다
글ㆍkossam
사진ㆍ 공따동 작가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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