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출간준비 시작합니다
#고쌤과 뚱이의 성장스토리
처음부터 책을 내려고 시작한 일기는 아니었습니다
사춘기 중학생 딸을 둔 엄마의 속풀이로 시작한
육아일기였지요
할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어서 시작한 일이었지만
이 일기를 쓰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을 지나
녀석은 이제 스무살이 되었습니다
아이를 조금 일찍 나은 편이라
주변에서 '다 키웠네' 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지만
육아에는 끝이 없어 보입니다
아이는 하루하루 끊임없이 성장하고
그 과정에서 아이와 부모는
크고 작은 성장통을 견디며 살아갑니다
나의 부모님들도 여전히 마흔 중반을 넘어선
딸의 성장을 지켜보고 계신것처럼
자식은 부모에게 마지막까지 아이일수밖에 없습니다
부족한 엄마라는 생각에서 찾아온 우울감과 부담감을
극복해보려고 썼던 일기가
지금은 아이의 소중한 시간을 기록한
보물상자가 되었습니다
그 6년의 기록 중 중학교 3년의 상자를 열어
세상에 내놓으려고 합니다
부끄럽지만 좌충우돌 성장통을 겪으며
열심히 살고 있는 엄마들에게
작은 소통과 공감의 선물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글ㆍkossam
※글을 정리하다보니 미흡한 부분이 너무 많이 보여 부끄러웠습니다. 그 글들을 읽어주시고 공감해주신 구독자들께 진심 감사드립니다. 그분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천천히 잘 다듬고 예쁘게 단장해서 준비하려고 합니다.
귀찮 김윤수 작가님의 귀여운 일러스트를 담아 독립출판 <따스함을담다> 윤재선 대표님과 함께할 예정입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고3입시를 준비하면서 마음의 여유가 없어 브런치 연재에 성실하지 못했네요.ㅠㅠ 출간준비 좀 진행해놓고, 밀린 브런치도 열심히 올려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