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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ossam Oct 10. 2020

<엄.심.지> 이대로 손을 놓아 버릴까

우울함을 극복하는 방법을 나는 아직 모른다.

     

아플 만큼 아파야 아무는 상처도

견딜 수 없을 만큼의 외로움과 그리움도

아이의 변화에 대응하는 부족함과 허무함도

매 순간 가슴이 아리고 당황스럽다.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절망도 한다.     


시간이 흐르면 이 순간도 추억으로 남겠지.     


아픔 속에서도 작은 희망을 보고 웃을 수 있기를

여기서 지치지 않기를

내가 지켜야 할 것들이 있음을 잊지 않기를



글 .  kos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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