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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ossam Oct 10. 2020

<엄.심.지> 따로 또 같이

바람에 몸이 움츠러들고

무언가에 늘 망설이는 하루하루    

 

두려움에 숨어있던 너에게

오늘은 용기 내어 손을 내민다  

   

이렇게 나서 보면

그저 그렇게 시원하고 좋은 것을     


멈추어서 돌아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마음이 따뜻해야

세상도 살만한 것을     


마주 보고 웃고 나면

네 마음이 내 마음인 것을


오늘도 우리 웃으면서 살자     


곧 너의 미소처럼 따사로운

봄이 올 거란다



글 .  kos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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