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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마음에 없는 소리
반갑다 말하려다
왜 이제 왔냐 묻습니다
미안하다 말 못하고
네 탓이라 핑계를 댑니다
고맙다 말하려다
다 알겠지 꿀꺽 삼킵니다
서운하다 말 못하고
괜찮다며 돌아섭니다
마음에는 없는 소리
입술과는 다른 마음
마음으로 하는 소리
입술로도 전해지길
사랑한다 말 못하고
가슴에 넘쳐 눈물이 됩니다
글 . kossam
철딱서니 싱글맘과 사춘기 뚱스의 성장통이야기.사진.여행. <공감, 따뜻한 동행>,<글을 파는 편의점>,<엄마 심장도 쫌! 지켜 줘>,<굿바이, 마이빌런>,<수포의 공식집>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