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고딩엄마의 분리불안 극뽁일기 48]
팬더곰의 생일편지
[2019년 10월 16일]
너무 소중해서 한 글자도 놓칠 수 없고
그림 하나하나 점 하나하나까지
기억하고 싶은 녀석의 편지
웃다가 울컥하다가
귀엽다가 안쓰럽다가
엄마의 동창회가 자꾸만 궁금하고
엄마가 가서 친구들한테 기죽을까 봐 걱정하고
그러면서도 서울 오는 엄마랑 같이 있고 싶은
수능 한달 전 마음 복잡한 고3을 두고
엄마만 잼나게 놀다와서 많이 미안했어
이해해 줘서 너무 고맙고
그동안 엄마가 궁금했던 거
이렇게 한번에 다 쏟아놓은
넘나 사랑스러운 편지라니!!!
정말 감동이야♡
얼른 끝내고 여행가자
엄마도 기대중!
글ㆍ사진 koss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