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part16
[사랑 햇살]
햇살 가득
눈부신 아침
살짝 뜬 눈틈으로
흐릿하게 당신 얼굴이 비추고
잠든 나를 바라보던
당신의 눈빛이
사랑한다 말하니
온 세상이 내 것인 듯 반짝거려요
다시 스르륵 잠이 들면
머릿결을 보듬어주는
당신의 따스한 손길에
마음까지 햇살이 녹아들어요
품속에 파고들어
눈물을 왈칵 쏟으면
아무 말없이 등을 쓸어주는
당신의 마음이
괜찮아하고 속삭이듯 말해요
지친 일상 똑같은 하루 끝에도
당신 곁에 잠들 수만 있다면
귓가에 흐르는 노래처럼
그 고단함도 달콤함이 될 거예요
매일 아침 그렇게 눈뜰 수 있기를
이런 내가 욕심내도 될까요?
글, 그림 : kossam
사진: 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