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160일 차

체력이 고갈됐다. 몸상태가 별로다.

by 백윤호

호주에 온 이후 최악의 몸상태다. 몸은 곳곳이 피곤으로 가득하다. 바람이 차갑게 느껴진다. 다른 사람과 격리된 세상을 누리고 있다. 몸은 솔직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한다.

의지를 뛰어넘은 상태다. 눈은 감기고 어깨는 결린다. 마사지를 받아볼까 생각했지만 이내 접는다. 마사지 할 시간에 잠을 청하겠다.

각종 이슈로 페북이 혼란하다. 명료한 정신이 아닌지라 되도록 글을 쓰는 일은 안하고 있다. 그나마 인터뷰를 한다던지 하는 일은 열심히 하고 있다. 그건 에너지를 덜(그러나 어쩌면 가장 많이 쏟을지도. 익숙하니 그렇게 느끼나보다.)소모하니까. 내일도 기사가 잡혀 있다.

길게 쓰지 못하겠다. 귀국을 기다린다. 하고 싶은 일이 멀리 있구나. 지금 시간을 보내는게 맞는건지도 모르겠다. 이래저래 약하디 약한 말만 내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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