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우울돋고. 배우고.
사이트가 날아갔다. 오늘을 끝으로 한 곳은 계약이 끝난다. 이래저래 정이 들었던 곳. 아쉬움은 남는다.
본다이 비치 근처에 있던 골프클럽. 밤마다 바다가 너울거리는 걸 볼 수 있었다. 이젠 본다이에 올 일은 없을 것 같다. 완벽하게 시티 근처에서 모드 잡을 해결해야 한다.
웨이지에 타격을 입진 않았지만 눈치는 더 봐야한다. 과정이야 어찌됐든 나 때문에 떨어진 잡이다. 사장은 친절을 가장한 건드리기를 시전했다. 자기 확신에 너무나 차 있는 사람. 가까워지니 더 멀어진다고 해야 하나. 이래저래 하나 배운다.
기분이 꿀꿀할 때는 먹는게 최고다. 돼지국밥에 순대까지. 거하게 챙겨 먹는다. 그러나 혼자다. 사람이 그리워지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수많은 한국어와 간간히 들리는 영어가 있다. 그러나 내 사람들은 없다. 그것이 아쉬울 따름.
집으로 돌아와 고양이들과 논다. 우울이 돋는 하루다.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