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1일1독 프로젝트
실행
신고
라이킷
9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꾸준한 시간부자
Jun 16. 2022
시간부자85-②가장 예쁜 생각을(필사)
1일 1독 같이 하실래요?
<1일 1독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매일 1권을 읽었을 때 나의 변화를 알고 싶어 시작한 프로젝트!
2022.2.9부터 시작!!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
너는 그 어떤 세상의 꽃보다도 예쁜 꽃이다
-
1. 읽은 날짜 : 2022.6.14(화
)
*85권
째
2. 작가/출판사/분야
: 나태주/RHK(알에이치코리아)/문학
<필사>
발췌
# 까닭
꽃을 보면 아, 예쁜
꽃도 있구나!
발길 멈추어 바라본다
때로는 넋을 놓기도 한다
고운 새소리 들리면 어, 어디서
나는 소린가?
귀를 세우며 서 있는다
때로는 황홀하기까지 하다
하물며 네가
내 앞에 있음에랴!
너는 그 어떤 세상의
꽃보다도 예쁜 꽃이다
너의 음성은 그 어떤 세상의
새소리보다도 고운 음악이다
너를 세상에 있게 한 신에게
감사하는 까닭이다.
# 마음을 얻다
있는 것도 없다고
네가 말하면
없는 것이고
없는 것도 있다고
네가 말하면
있는 것이다
후회하지 않겠다.
# 민애의 노래책
민애의 노래책엔
나쁜 일은 없고
좋은 일만 있다.
- 산토끼 한 마리, 붕어 한 마리, 귤 한 개.
민애의 노래책엔
심심한 일은 없고
신나는 일만 있다.
- 세발자전거 타고 노는 엄마와 아빠와 오빠.
민애의 노래책엔
슬픈 일은 없고
즐거운 일만 있다.
- 숨바꼭질하는 해님과 달님과 별님.
민애의 노래책엔
미운 것은 없고
이쁜 것만 있다.
- 색종이로 만든 나라, 그 나라의 왕자님.
# 근황
요새
네 마음속에 살고 있는
나는 어떠니?
내 마음속에 들어와
살고 있는 너는 여전히
예쁘고 귀엽단다.
# 사랑
그가 섭섭하게 대해 줄 때
내게 잘해 준 일만 생각합니다
그가 미운 마음 가질 때
나를 위해 기도해 준 일 생각합니다
그가 크게 실망하고 슬퍼할 때
작은 일에도 기뻐하던 때 되새깁니다
그가 늙고 병들어 보잘것 없어질 때
젊어 예쁘던 때를 기억하겠습니다.
# 엄마
하나의 단풍잎 속에
푸른 나뭇잎이 있고
아기 나뭇잎이 있고
새싹이 숨어 있듯이
우리 엄마 속에
아줌마가 살고 있고
아가씨가 살고 있고
여학생이 살고 있고
또 어린 아기가 살고 있어요
그 모든 엄마를 나는
사랑해요.
keyword
시
꽃
필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