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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꾸준한 시간부자 Jul 05. 2022

시간부자93-②비겁한 돈(필사)

1일 1독 같이 하실래요?

<1일 1독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매일 1권을 읽었을 때 나의 변화를 알고 싶어 시작한 프로젝트!

2022.2.9부터 시작!!


비겁한 돈

-결국 용기 있는 기회주의자가 부를 얻는다-


1. 읽은 날짜 : 2022.6.24(금)    *93권

2. 작가/출판사/분야 : 황현희,제갈현열/한빛비즈/사회과학

3. 내가 뽑은 키워드(3가지) : 라면의 저주, 비겁한 돈, 잔심

4. 내가 뽑은 문장 : 투자를 해도 되는 시대에서 투자를 해야만 하는 시대로, 세상이 바뀌고 있다.



<필사>

나는 돈을 좋아한다
(17페이지)


인생을 살아보고 돈을 벌어보니, 돈이라는 녀석은 관심과 사랑을 갖지 않는 사람에게는 딱 그 정도의 크기만 허락했다(26페이지)


돈을 목적으로 산다는 것의 세 가지 의미.

첫째, 돈에 대해 더 이상 고고한 척 연기하기를 그만둘 것.

돈이 있으면 돈이 없을 때보다 행복할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음을 인정해야 한다.

둘째, 노동으로 버는 돈은 결코 삶 전체를 지탱해줄 수 없음을 인정할 것. 

셋째, 삶 전체를 지탱해줄 수익 수단을 반드시 가질 것.

투자를 해도 되는 시대에서 투자를 해야만 하는 시대로, 세상이 바뀌고 있다.

"나는 돈에 관심 없어"라는 말은 다시 말하면 "나는 가난하고 힘들게 살 거야"라는 말과 다를 바가 없다(41페이지)


무언가를 이루고자 한다면, 거기에 당신의 시간을 사용해야 한다(49페이지)


돈이라는 목적을 위해서는 시간을 써야 한다고 미처 생각하지 못한 사람들이 늘 걸리는 저주가 하나 있다. 바로 '라면의 저주'다. 2015년에 비트코인을 샀더라면, 2008년에 애플 주식을 샀더라면, 1997년도에 삼성전자 주식을 샀더라면, 2014년도에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를 샀더라면, 2017년도에 서울에 무조건 아파트를 샀어야 했는데, 그때 내가 전세로 안 들어가고 그 돈으로 아파트를 샀더라면...(53페이지)


투자에 성공한 사람들은, 투자하지 못한 이들이 말하는 '~라면'의 지점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사람들이다(53페이지)


라면을 오늘도 끓이는 이들은 아깝게 기회를 놓친 것이 아니다. 그 기회는 원래부터 당신의 것이 아니었다. 그때 그곳에 투자한 사람들은 운 좋은 사람들이 아니다. 시간을 투자했고, 노력하고 공부했고, 모두가 샴페인에 취했을 때 인내하며 기다렸고, 마지막에는 마음의 결정을 내리고 돈을 잃을 가능성이 있음에도 용기 내어 투자해서 결국 좋은 성과를 받아 들었던 것이다(55페이지)


박민규의 소설에 이런 구절이 등장한다.

'인간은 천국으로 가기엔 너무나 민망하고, 지옥으로 가기엔 너무나 억울한 조재들이다'

투자에 임하는 사람들 역시 마찬가지다. 투자로 많은 돈을 벌기에는 실력이 민망하고, 실력이 없어 돈을 잃기에는 너무나 억울한 것이 대부분의 사람 아니겠는가. 돈을 벌 실력은 없지만 돈을 벌고 싶은 것. 이것이 우리들의 비겁한 마음이다. 그렇기에 그 마음을 기꺼이 인정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비겁하게 벌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는 것이다. 비겁한 돈은 '시장 상승기 초입의 대세감을 레버리지 삼아 벌어들이는 돈'이다(73페이지)


당신이 방관자가 되어야만 보이는 지점에서 쉬지 않는 한 절대로 비겁한 돈이라는 지점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투자를 하는 동안에는 투자를 결코 객관화시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객관적일 수 없다는 것은 그 대상에 대해 제대로 배울 기회가 없다는 말과 같다(87페이지)


좋은 아이디어란, 치열함과 치열함 사이의 틈에서 나온다. 내가 짰던 좋은 아이디어의 대부분은 치열하던 와중에 잠시 틈을 가질 때 나왔다. 내가 만든 코너들의 핵심 콘셉트 대부분은 고민할 때가 아니라 고민을 잠시 내려놓을 때 나왔다(94페이지)


다만 나는 받아들였다. 인정했다.
그러고 나니 '쉬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쉼' 자체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95페이지)


나와 이 책을 함께 쓴 공저자는 광고인 출신 기획자다...성공한 광고의 시작은 회의장이 아닌 술자리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기획은 논리이지만 논리의 발화점은 이성이 아닌 감성에서 시작한다. 시장을 뒤집고 본질을 꿰뚫는 한 줄의 생각은 절대 고통스럽게 머리를 맞대고 앉아 공무원 시험 준비하듯 회의하는 상황에서는 나오지 않는다(96페이지)


실력 없이도 벌 수 있는 비겁한 돈은

투자의 시작기 혹은 상승 초입기에 있다.

기다려라. 그리고 그때를 만나라

(114페이지)


상승기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금 투자 시장에서

하락기에 있는 투자물을 찾는 것이다(128페이지)


엄청난 폭락 뒤에는 항상 다음과 같은 헤드라인이 나왔다. '우리는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렸다'라고 말이다... 샴페인을 터트린다는 것은, 어떤 투자물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참여했을 때를 말한다. 즉, 더 이상 해당 투자물에 대한 시장 방관자가 존재하지 않은 시점이다(130페이지)


유튜브에 어느 순간 경제나 코스피 관련 '국뽕' 뉴스가 가득 차면, 그때가 위기의 직전이다(132페이지)


두 번째 방법은 지금 시장 외의 것을 발견하는 것이다. 앞으로 시장에 돈이 몰릴 것 같은 투자물이 무엇일지 미리 고민해보는 것이다. 길목의 초입에 있겠노라 마음먹었다면 전에 없던 새로운 투자물을 발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133페이지)


인간의 욕망이 어느 지점에 몰리면 새로운 투자물은 얼마든지 생겨날 수 있다. 투자물은 그 자체로 온전한 가치를 지니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투여된 인간의 욕망에 따라 가치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134페이지)


비겁한 돈이라 부를 수 있는 시기는, 누군가의 환호성이 들리지 않을 때라는 것이다. 투자를 잠시 쉬면서 자기 스스로 관찰하고 자기 스스로 생각한 지점이어야 한다. 누군가가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면, 그건 이미 비겁한 돈의 지점이 지나간 상황이다. 절대 그 환호성에 취해 끌려가선 안된다(151페이지)


가난한 자는 버는 것에만 매몰되어 있고, 부유한 자는 쓰는 것에도 관심을 가진다(217페이지)


무언가 최선을 다해서 하는 일을 우리는 '열심히' 한다고 표현한다. 무언가에 온 정성을 쏟아붓는 일을 우리는 '진심'이라 표현한다. 그리고 생각이나 마음을 가볍게 남겨두는 것을 '잔심'이라 부른다. 투자를 쉬는 동안 굳이 투자를 열심히, 혹은 진심으로 들여다볼 필요는 없다. 그것만으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될 테니까 전력투구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항상 투자에 대해 어느 정도 마음의 여지를 남겨두고, 생각의 방 한구석을 투자에 내어주자. 이렇게 '잔심'을 두는 것은 굉장한 효과를 낸다(229페이지)


해결되지 않은 어떤 문제가 문득문득 떠오르는 것은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끊임없이 머릿속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생각을 버리지만 않으면 언젠가 어떠한 계기를 만나서 그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찾게 된다. 평상시에 머릿속에 간간이 넣어두던 의문이 어느 순간 확 풀리는 경험을 누구나 해보았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잔심의 힘이다. 잔심에 남겨진 의지의 힘이다(229페이지)


투자 역시 마찬가지다. 항상 머릿속에 투자와 비겁한 돈의 지점에 대한 생각을 아주 구석진 곳에라도 남겨둔다면, 내가 만나는 모든 사물과 내가 겪는 모든 경험에도 이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그러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보이게 되는 것이다. 나만의 비겁한 돈의 지점이(229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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