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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정호준
May 14. 2021
점심
마음에 점을 찍으려
점심을 먹는다
12시,
코앞에 서있는 태안 성당
때 맞춰,
종소리 울린다
젓가락으로 음표들을 하나씩 건지며
밥을 먹는다
파블로프의 개처럼
나는 벌써 꾸역꾸역
길드-ㄹ여져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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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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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깊이를 재는 시를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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