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정원

by 세인트

어리석은 사람의 특징이듯, 뭔지도 잘 모르며 누가 "좋다더라!" 하는 소리만 듣고 냉큼 들어온 브런치. 글 세 개 올려놓고 혹시나 해서 신청했더니 작가로 불러주고. 얼씨구 신이 나서 묵혀두었던 글들까지 올려놓으니 라이킷, 댓글이니 달리고. 할 일 없는 자에게 즐거운 놀이터가 됐다.


보아하니 품앗이하듯 라이킷 하는 게 이 바닥의 국룰 같기도 해서 나도 열심히 라이킷을 누르는데, 감동에 젖어 먹먹해지는 글도 있고, 낄낄 거리며 웃게 만드는 글도 있고, 가끔은 뭐지? 뭔 얘기를 하려는 거지? 내용이 아닌 문장이 판타지인 글도 있고. 아무튼 부론취라고 이름 한 내 작명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오늘도 라이킷도 하고 구독도 하고 '문장이 판타지인' 글도 읽는데 눈에 들어오는 제목 '언어의 정원'.

내 글에 댓글을 달아준 사람을 거슬러 올라가니 그가 올린 글의 제목이다. 내게도 잊을 수 없는 영화의 제목. 역시 이 영화에 대해 올린 글이었다. 브런치를 부론취라 부르는 내 생각처럼, 많은 작가들의 넘치는 글들과 그 글로 공감하며 나누는 곳이라는 의미대로, 그분의 글로 인해 <언어의 정원>을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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