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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영 Apr 05. 2020

고양이는 실을 좋아해!

오늘 처음 프랑스 자수를 시작했다.

실을 좋아하는 오즈가 계속 옆에서 놀아달라고 보채는데 무시하느라 고생했다.


5분마다 허벅지에 냥냥펀치를 날리며 실을 잡으려고 하는데, 구멍이 10개는 넘게 생긴 기분.


아야! 하고 몇 번 아픈 소리를 내니

눈치를 보며 발톱을 숨기고 허벅지에 손을 올린다.


귀여운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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