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잡다
by
이채운
Apr 1. 2019
네가 손을 잡아주는 게 좋았어
그렇지 않을 땐
너무 허전해서
그 허전함 만큼
너에게 투정을 부리고는 했지
손을 잡아줘
언제나
너의 투박한 손이 좋아
까끌한 감촉이 좋아
쿵쿵 뛰는 느낌이 좋아
좋아
마음이 좋아
내가 여기 있음을
알 수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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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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