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럼프에 빠지다.

글+슬럼프=글럼프

by 이채운


글럼프에 빠지다.


글+슬럼프=글럼프




"나는 요즘 글럼프에 빠져 있다."




이것은

글+슬럼프=글럼프



-

로 소위 작가들끼리 쓰는 은어 같은 것이다.




2016년 웹툰을 마지막으로

약 3년 동안 나는 아이를 키우느라 글을 쓰지 못했다.



그래서 브런치에서도 말했듯이 복귀에 몹시 메말라 있었는데,

최근에서야 목표를 이루어 기쁘기 그지없었다.




게다가 계약, 합격 등 꽤 목표하던 바들을 이루어

의기양양해 있기도 했다.






하지만 전조가 있었다.




나의 3년 만의 복귀는

웹소설이었다.




그렇지만 아이디어는 떠오르지 않았고

그랬기에 나는 적지 않게 당황하고 있었다.




6년 전 작가로 데뷔를 했을 때와는

달리 너무나도 아이디어가 메말라 있었던 것이었다.





나는 웹소설을 쓰고 웹툰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미흡하지만 일러스트와 브런치에도 도전하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은 나의 꿈이지만,

어릴 적부터 시작하여 최종의 목표는 순문학 작가이다.




그런데 현재는 나 자신을 모르겠다는 말이 정확하다.




내 실력과 내가 하고자 하는바,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것 사이에서 헤매고 있는 것 같다.






오늘도 많은 것들을 뒤로한 채 이렇게 글을 써본다.






글럼프 극복을 위하여-.



작가의 이전글손을 잡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