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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배 May 03. 2019

노트

오늘 기억 속에 라는 글을 쓰면서 기분이 좋아졌다.

내 감정의 예민함과 과거의 일들로
주로 나는 바닥을 헤매는 편이었고
내 과거에 대해서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런데 오늘 첫사랑을 떠올리며 쓴 편지는
그러한 나로부터 벗어나게 해주는,
일종의 치료제와도 같았다.

내 젊은 날도 당신의 날처럼 반짝였음을,
당신의 나날들도 반짝임을 잊지 않기를,
당신도 누군가의 별이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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