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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승민 Aug 17. 2016

네남자의 스타트업 첫경험#26DAY

첫 출근

8월 17일. 오늘은 이사한 사무실로 첫 출근하는 날이다.

거리는 좀 더 멀어졌지만 버스가 한번에 가서 시간은 더 줄어든거 같아 좋다.


나와 민호는 아침 출근하자마자 지문등록부터했다.

지문으로 출입과 경비가 되는데 정말 사무실을 왔구나 싶었다.


난 어제부터 계속 웹사이트를 만들기 시작했다.

3번째 만드는 사이트인데 이번은 저번 두개와 다르게 사이트 자체 디자인이 더 중요한거 같아

신경이 더 많이 쓰인다.

(물론 가장 가장 중요한 결제 시스템도 처음 넣어보는거라 더 신경이 쓰인다.)


부트스트렙 테마 하나 가져와서 조금씩 바꾸고 있는데 css는 내말을 듣지 않는다. 왼쪽으로 보내면 오른쪽으로 가고 오른쪽으로 보내면 왼쪽으로 가버린다^^

배치도 고민이고 그 배치에 들어갈 사진도 고민이고(직접 찍어야할듯) 구성, 멘트 모든게 고민이다.


우선 만들고자 하는 사이트는 'one-page' 사이트이다.

결제하는 page말고는 index페이지에서 모든 정보가 다 들어가게 할 예정이다.

(버튼 누르고 다른 정보 보러가면 로딩시간이 지루해지고 다양한 루트들이 나와서 오히려 더 헷갈리는거 같다.)


이렇게 웹사이트 고민하는데 나는 오늘 하루 일과를 끝냈다.

내일도 고민하겠지?


민호는 아침에 출근하고 프린트와 싸움을 했다.

결국 그는 연결을 했고 지금은 본인 자리에서 아주 잘 쓰고 있다 ㅋㅋ(어제는 인터넷과 싸움. 그리고 이겼음)

그리고 11시 조금 넘어서 '청춘삶디자인센터 운영자'를 만나뵈러 갔다.

민호가 청춘삶디자인센터 관련 페이지를 눌렀는데 우연치 않게 운영자분이 자취요리연구소 페이지를 들어오게 되었고 같은 광주에 있는걸 알아 페북 메시지로 연락을 하여 오늘 만나게 되었다.

약속 일정은 오후 2시까지 이어졌고 민호가 사무실을 들어왔다. 

서로 좋은 이야기와 어떤 일을 하는지 공유하고 왔다고 했다.

(자세한건 민호군에게)


민호가 약속만나러 가는길에 '강'이가 사무실로 왔다. 컵홀더 관련해서 민호와 이야기하고자 들렸다.

9월 한달동안 약 1만개의 자취요리연구소 컵홀더과 광주에 뿌려질 예정이다.

10월 4일 런칭을 목표로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점심시간이 가까워 오자 이번엔 규수군이 도착했다.

너무 배가고팠던 터라 오자마자 셋이서 밥을 먹으러 갔다. 이사와서 처음 먹는 점심이였고 김치찌개를 먹었다. 직업병(?)인지는 모르겟는데 김치찌개 나오자마자 단가가 얼마인지 궁금해졌다. 멤버들끼리 농담삼아 단가를 계산하기 시작했다. 대충 맞겠지?

돈은 돈이고 맛은 맛이다! 맛은 정말 좋았다!

 

규수군은 오늘 카드뉴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팁'을 찾아 만들었다. 당장에 요리 컨텐츠를 못올리는터라 '다른 음식관련 팁 카드뉴스'를 올리기로 하였다.(1일 1포스팅 홧팅>.<)


어제 올린 고추장삼겹살 카드뉴스 반응이 좋다. 공유가 많이되면서 도달율이 2배 높아졌다. 이유는 뭘까? 시간을 다르게 해서 올려서? 아니면 빨간음식이 시선을 끌어서? 쉬운요리 라는 말이 있어서? 아님 세가지 이유가 합쳐져서? 도달율이 높아진다는건 좋은 현상이다^^

고추장 삼겹살

아, 그리고 오늘 오후에 민호군이 규수가 틀을 잡아놓은 '레시피카드 샘플'을 다듬어 최종적으로 만들었다. 다른 곳과 다르게 우린 고딕 글씨체를 쓰지 않고 '배달의 민족 주아' 글씨체로 밀고 나갔다. 이 글씨체가 아기자기하게 이쁜거 같아서^^(근데 한편으로는 전문성 없어보이는? 누가봐도 대학생들이 잘 만든 과제같은 느낌?)



내일 오전은 인터뷰가 있다. 사실 무슨 인터뷰인지 모르겠으나 광주시에서 인터뷰를 하는데 우연이 우리가 얻어 걸렸다. 사실 이득~

그리고 각자 또 일을 하겠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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