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 에펠탑, 그리고 아이폰
모나리자, 에펠탑, 그리고 아이폰
이 세 가지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물어본다면 어떻게 답할 건가요? 모나리자와 에펠탑은 프랑스에서 만들어졌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쳐도 아이폰과는 도대체 무슨 관계인지 모르겠죠... 하지만 사실 이 셋은 본질적으로 같다는 사실! 이 공통점은 바로 '디자인'에 있습니다.
모나리자, 에펠탑, 그리고 아이폰은 전부 '작품'이라고 취급할 수 있겠죠. 모나리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에펠탑은 구스타프 에펠의 작품, 그리고 아이폰은 애플의 작품이라고 말이죠. 하지만 여기서 조금만 더 깊게 한번 들어가 보죠: 작품이란 뭘까요?
작품이란?
작품이라는 것은 누군가가 의도적인 목적을 가지고 만든 것을 의미합니다. 아무리 의미가 없는 작품이라도 그 작품의 작가는 '의미가 없는 것'이라는 의도로 만들었다고 볼 수 있는 것처럼 우리 주변에 모든 물건, 심지어 이 글 까지도 누군가의 의도로 만들어진 하나의 '작품'이죠.
그리고 이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우리는 '디자인'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디자인이란 과정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걸까요? 그저 미적으로 아름다운 '작품'을 위해? 아니면 더 체계적이고 필용적인 의미를 위해? 저는 디자인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 존제한 다고 봅니다. 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면서도 어떠한 목적의 달성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디자인이죠. 에펠탑을 예시로 한번 들어봅시다.
에펠탑은 1889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 박람회에서 주요 입구를 장식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탑입니다. 1889년에 지어졌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고, 또 아름답게 건설된 312미터의 거대한 에펠탑은 온 세계를 놀라게 하기엔 충분했죠. 결국 에펠탑은 사람들의 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동시에 프랑스의 건축기술을 세계에 알리려는 목적을 달성했죠.
이처럼 디자인은 우리 주변을 더 풍부하고 막말로 '살기 좋게' 만들어주는 요소들을 만들어내는데 필요한 아주 중요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 곁에 늘 존재하는 무뚝뚝한 책상과 책꽂이들, 결국 우리가 흔히 지나치는 물건들마저 목적이 있고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주변을 한번 살펴보며 사소한 물건일지라도 그 목적과 의미를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러한 시간을 여러 번 가져보시면 디자인적인 안목을 키우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