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의 문장 수집 챌린지 27일 차
젊은 신세대 그래픽 디자이너들에게는 "스위치를 켜고 주파수를 맞추고 빠져나오라(Turn on, tune in, drop out)"고 권하고 (이 말을 한 티머시 리어리가 저서 플래시 백에서 밝힌 바에 파르면 의식의 스위치를 켜고 내면에 들어가 세계와 주파수를 맞추고 상호작용하면서 깨달음을 얻고 능동적 선택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으라는 뜻이라고 한다) 소비 지상주의에 반대하면서 그들이 가진 기량을 주류 사회에 기여하지 않는 방향으로 사용하려고 했다.
< 디자인 컨셉사전 >
소비지상주의에 반대하라는 말은 이 책에서 난생처음 보았다. 이런 방식의 삶이 권장될 수도 있다는 것도 미처 몰랐다. 세상에 광고가 판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고, 돈은 생존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니 세상 모든 것을 판매 가능한 자원으로 보는 것도 어쩔 수 없다는 말에 나도 모르게 익숙해졌나 보다.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없는데 왜 사회가 소비를 자연스럽게 권장하는 건 막을 수 없다고 생각했을까. 그리고 왜 이토록 소비에 얽매이는 삶에서 혼자 벗어날 수는 없다고 생각했을까. 시야를 넓히면 함께 할 사람은 어디서든 얼마든지 찾을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선택하지 않은 인기 없는 의견이지만 내게는 중요한 것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