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의 문장 수집 챌린지 93일 차
처음에, '이쪽이다!' 하고 직감합니다. 그리고 그 직감이 가리키는 말을 찾아냅니다. 혹은 직감과 동시에 말을 붙잡습니다. 그렇게 붙잡은 말을 큰 연못에 던집니다. 풍덩. 동심원으로 퍼져 나가는 파문을 보며 천천히 가라앉는 말의 움직임을 느낍니다. 그럼 말의 주위로 자석에 이끌리듯이 뭔가가 달라붙습니다. 그것은 그 대상에 동화하도록 반응하는 감도를 높입니다. 그러면 그것들이 그 말을 형성하는 '의미'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메모
일단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직감을 붙잡고 그것의 의미를 끈질기게 추적하는 과정을 이런 식으로도 묘사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한 번 떠오른 생각을 그냥 스쳐 지나가게 두지 않고 그것이 애초에 왜 지금의 내 주위를 맴도는지 인내심을 갖고 곱씹다 보면 결국 그 굉장한 답을 찾아낼 수 있나 보다.
함께 나누고 싶은 질문
요즘 무의식적으로 자주 떠오르는 생각 중 그 의미를 되짚어 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