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십나오

Q. 의지가 꺾였던 순간은?

십나오

by 또 다른세상

의지가 꺾였던 순간이다. 외박을 나온 아들에게 소고기와 생선요리를 해 주고 싶었다. 몇 달 만에 집에 온 아이를 위해 엄마표 집밥을 차려주고 싶었지만, 심한 근육통에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애써 일어나보려 했지만 실패했고, 겨우 해낸 일은 냉동실에서 재료를 꺼내놓은 것뿐이었다. 군생활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며 다시 힘을 내보려 했지만, 마음과 달리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 결국 오전 10시, 언니가 와서 아들에게 따뜻한 밥상을 차려주었고, 나는 그 모습을 지켜보았다.


https://suno.com/s/tec297XhvFYlbyEL?time=5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Q.감정에 휘둘려 후회한 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