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들임
새벽부터 잠을 깨우는 통증을 바라본다. 손등은 벗겨지고 발은 퉁퉁 부었다. 눈은 이제 잘 안 떠진다. 예상된 부작용 접수. 얼굴이 얼마나 팽팽해졌는지 주름 하나 안 보인다. 젊어지는 부작용이다. ㅎ
잘 견디는 내 몸이 대견스럽다. 걱정하는 마음보다는 받아들이는 마음이 더 편안하다.
책과 서점을 사랑하며, 현재는 노모를 모시며 암 투병 중이다. 다양한 인생처럼 책은 사람을 말한다. 오래 사랑 받는 글처럼 독자에게 마음의 위로로 다가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