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나오
https://suno.com/s/zhhqCnArAsO8wnCd?time=12
SNS는 잘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나에게는 아직 정리되지 않은 삶을 그대로 놓아둘 수 있는 자리였으면 합니다. 그래서 나는 무언가를 가르치려는 사람보다, 같은 속도로 걷고 있는 사람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오늘도 병원에 다녀온 사람, 오늘도 아무 일 없이 하루를 넘긴 사람, 오늘도 자신을 다그치지 않고 그저 하루를 살아낸 사람. 아직 치료 중인 삶을 각자의 자리에서 조용히 살아가고 있는 사람. 우연히 서로의 글을 읽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사람이면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