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나오
볼펜을 쥐고 있다는 것은 나의 성장과 비례한다. 현대적인 볼펜은 1930년대, 헝가리 출신 기자 라즐로 비로에 의해 발명되었다. 그는 신문 인쇄 잉크가 빠르게 마르고 번지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잉크를 펜에 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펜 끝에 작은 금속 볼을 넣어 잉크를 고르게 전달하는 방식을 만들어 냈다. 이것이 바로 볼펜의 시작이다. 그의 사소한 호기심이 일상의 큰 변화를 만들어 냈다. 나 역시 볼펜을 손에 쥐는 순간마다 무언가를 배우고 기록한다. 쓰고, 받아 적고, 생각을 남기며 오늘의 나를 쌓아간다. 그렇게 나는 하루씩 성장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