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전 Word 100 : 나

by 또 다른세상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자녀에게는 흔들리지 않는 기둥이 되어주고, 지칠 때마다 편히 쉴 수 있는 시원한 그늘이 되어주고 싶다. 부모에게는 말없이 등을 내어줄 수 있는 동네 놀이터의 벚꽃나무처럼, 그 자리에 있어주는 존재이고 싶다. 나 자신에게는 쉽게 흔들리지 않도록 깊고 단단한 뿌리를 내리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시 하늘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싶다. 추운 겨울과 더운 여름을 견디며 성장하듯,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버티고 싶다. 또한 주변의 나무들과 어우러져 서로를 해치지 않고, 조용히 응원하며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존재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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