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서윤 Apr 01. 2018

경험 텃밭 가꾸기

<마케터 ___의 일> 장인성

그로므로 마케터들이여많이 아픕시다.
경험하는  돈을 아끼지 맙시다.
  만큼아니 그보다  많이 느끼고 경험을 쌓읍시다.
마케터의 소비는 투자와 같습니다.
좋은 소비는 경험자산으로 남습니다.
경험자산은 일하는  밑천이 됩니다.
좋은 토양을 만드는 것과 같아요.
 있는 토양을 만들어 놓으면 어떤 씨가 들어와도 튼튼한 싹을 틔워낼  있습니다.
(중략)
할까 말까   하고살까 말까   사세요.
 돈과 시간만큼의 자산을 남기면 됩니다.
최선을 다해 경험합시다.


<마케터의 일> 장인성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을 즐기는 편이다. 예로, 3월엔 Flybook이라는 도서 추천 서비스를 처음 이용해봤다.  번도 만난  없는 사람이  관심사, 독서취향을 고려해  책을 고르고  책을 고른 이유를 편지로 적어주는 , 매우 신선한 경험이었다. 선물받는 기분으로, 책이 배달되는 3 30일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귀찮음보다는 설렘의 감정을 느꼈다. 이렇게 Flybook 서비스는 나에게 경험자산으로 남게 되었다. 책을 사랑하는 나를 반겨주고, 책과 내가  가까워질  있게 도와주고자 하는 마음이 서비스 여기저기서 느껴졌다.  느낌은 소중한 밑천이 되었으니, 내가 마케팅 업무를 하면서 필요할  꺼내쓸  있을 것이다.

문득 남자친구가 생각난다.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으로, 자신의 안전지대 밖으로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가 만나게  수업 첫날에도, 반장을 하겠다고 손을  유일한 사람이다. '반장을 맡게 되면 귀찮은  투성이일텐데  할까?' 싶었다. 나중에 물어보니 '그때 아니면 다시 해보지 못할 경험인  같아서'라고 답해주었다. 수업에서 사람들과  지내며 인기가 많았던 남자친구는 그렇게 경험자산 하나를 늘린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나만의 견고한 별 하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