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유를 했다

_네 입술이 매달린 내 하늘색 꿈하나

by 부암 마들렌

내겐 변화가 필요했다.


바람 한점에 일렁임도 존재하지 않는

아이보리 커튼 안에서는,


1분마다 해의 방향이 달라

걸어가던 사람은 도착

등교하던 아이들의 학교에선

마치는 종이 으로 울 퍼지고 있음에도


커가는 천사같은 아기를 제외하고는

같은 옷차림, 자르지 못해 헝클어진 머리,

기저귀를 바꿔 끼우는 손놀림,

모빌 버튼을 누르면 같은 표정의 동물이

제자리를 돌아가면서 같은 노래를 복하고 있다.


젖을 물리고

분유를 타고

트림을 시키고

안도의 미소를 확인하고,


노는 아기를 지켜보다

안고

재우고

안고

젖물리고

분유타고

....


큰아이들이 스윗홈에 돌아오면

아기는 울고,

밥하고

주고

젖물리고 분유주고

안고

씻기고

안다가

해가지고 밤이 되고

아이들은 잠이 든다.


나의 신경망은 Chat GPT

누군가에 의해 사용되지도

다음 버젼으로 옮겨가지도 못한 채

끊어버린 순간,

아이보리색 커튼을 밀치면서

작은 일렁임의 바람이 집으로 들어왔다.


가야한다 가야한다, 저 문을 열고 나는 나아가야다.


- 부암 마들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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